온통 형형색색의 등단장을 하고 있어 뱅뱅 돌면서 사진을 찍는것은 무의미 하다요.
서울 모처에서 이운 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영하 팔도의 맹추위에 구경 갔더니
가따나 추운데 등단장이 구경을 방해 한다.
하부기단 탱주가 2매이며,상부기단 탱주는 하나로 구성된 전형적 구세기 전반 탑의 양식으로
석질이 경주 남산석의 특징을 보여 주는것으로 보아 경주의 돌이 사용되어진것으로 추정된다.
정작 경주에는 구세기 전반에 조성된 탑들이 많지가 않다요.
혼란기의 선종이 뿌리 내리기 시작한 시대라 변방의 석탑 조성이 활발하지 않았나 구경꾼의 생각이다.
근래 경주 인근에 구세기 초반 양식의 탑들이 부쩍 많이 발견 된다.
이탑은 세월의 흔적을 온몸으로 나타 낸다요.
화강석에 세월을 보태려면 관솔불에 구우면 된다는 짝퉁탑 전문가의 말이 맴돈다요.
해체해 보면 궁금증이 풀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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